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 숨은주역 방대두 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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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영광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뒤에는 언제나 「명조련사」가 있었다.방대두(方大斗.42.상무감독)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대표팀코치.그는 이번 애틀랜타올림픽 레슬링의 첫 금메달리스트 심권호(沈權虎)의 「오늘」이 있게 한 숨은 주역이다.
심권호와 같은 작은 체구(159㎝)에 항상 미소를 머금은 얼굴.그래서 선수들에겐 인간미가 넘치는 「친형」으로도 통한다.그러나 매트에 서면 그는 「호랑이 선생님」이다.선수들을 훈련시킬때 단 한순간의 게으름도 허용치 않기 때문이다.
선수들에게 항상 자신감을 가지라고 닦달하기도 한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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