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한국국제아트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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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바람이 감성코 드를 간질이는 가을.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탐나는 작품은 구입도 하며 예술의 향기에 빠져보면 어떨까. 20 08한국 국제아트페어(이하 KIAF)가 19~23일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화랑협회의 정종효(40)국장에게 ‘KIAF 제대로 즐기기’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Q KIAF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국내 여느 아트페어와 달리 대중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미술판매시장이다. 올해는 스위스가 주빈국으로 참여하며 20개국 218개 갤러리의 작품 6000여점이 전시된다. 미술 전시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Q 관람 포인트 및 좋은 작품 고르는 방법이 궁금하다.

A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면 아트페어 첫날 둘러보는 것이 좋다.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작품을 구매하기 위한 관람객이 몰리기 때문이다. 대가가 아닌 신진작가의 작품을 선택할 때는 갤러리스트나 큐레이터를 통해 작가의 타 전시 내용, 작품 소재와 재료·기법· 작가관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KIAF는 100만원대부터 억대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이 나와 있다. 처음 구입할 경우 가격 부담이 작은 판화 또는 사진 작품에 도전해 볼 만하다. 국내 아트페어는 국외와 달리 세금이 없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꼽힌다(단 사진작품은 프린트로 10%부과세를 낸다).

Q 관심 끄는 프로그램으론 어떤 것이 있나.

A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스위스작품이 눈에 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작품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신진작가의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미술 전반에 관한 이론지식을 들을 수 있는 학술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전시가 진행되는 태평양홀과 인도양 홀 사이에선 한국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또 라운지에는 휴식공간을 마련, 간단한 식사메뉴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Q 아트페어가 국내 미술시장에 가져올 시너지 효과는 무엇인가.

A 참가한 국내외 갤러리들이 서로 작품을 사고팔기도 한다. 이런 경우 작가와 작품의 교류나 전시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국내 작가가 해외로 진출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또한 국내 한 장소에서 다양한 작가를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대중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미술을 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때문이다.

150명에게 초대권 드려요

응모마감 : 9월 17일까지
당첨자 발표 : 9월 18일

중앙일보 프리미엄은 한국국제아트페어에 독자 150명을 초대합니다. 원하는 독자는 프리미엄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됩니다. 당첨자는 온라인에 공지하고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합니다. www.jjlife.com

프리미엄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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