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10시40분쯤 서울구로구구로동 동해빌딩 5층 한국몬테소리유아방(원장 梁명화)에서 金모(35.약국 사무원)씨의 차남 원호(생후 20개월)군이 모형 성곽 놀이기구 홈에 목이 걸려 숨졌다.
원장 梁씨는 여교사 3명이 다른 아이들을 돌보는 사이 모형성곽에서 혼자 놀던 金군이 가로.세로 13㎝가량의 홈에 목이 걸려 신음하는 것을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유아방은 유아교육용품 전문업체인 한국 몬테소리사가직원들을 위해 운영하는 곳으로 18명의 어린이가 있으며 金군은이 회사에 다니는 어머니(31)를 따라 지난 3월부터 맡겨져 왔었다. 경찰은 키 80㎝쯤의 金군이 높이 1가량의 성곽놀이 기구에서 턱걸이 흉내를 내며 놀다 목이 끼여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