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신부 순교 150주년 천주교 최대규모 신앙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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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김대건성인 순교 1백5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15일 오전10시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신자 10만명 이상이 참가할,지난 89년 세계성체대회 이후 국내 천주교 행사중 최대규모의 신앙대회를 연다.
서울대교구는 김수환추기경을 총재로,김옥균주교를 위원장으로 하는 신앙대회행사위원회를 조직하고 사전행사로 지난 5일부터 서울대교구 산하 명동성당.개포동성당.혜화동성당.대방동 살레시오 수녀원 등 4개지역을 시작으로 김대건성인 유해 순회 기도회를 개최중이다.
기도회는 서울대교구 1백76개 본당과 44개 수도회에서 하루나 이틀씩 번갈아가며 열며 신앙대회 전날인 9월14일까지 계속된다. 김대건성인 유해 순회는 지난 84년 1백3위 한국 순교성인 시성식 이후 처음이다.
이헌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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