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콜레라 수십명 사망한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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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의 서해안 일대와 양강도에 지난 6월초 콜레라가 발생,주민.군인 수백명이 감염돼 최소 수십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북한에서 발생한 전염병이 장마철을 맞아 북한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판단,서해안 지역과 북한산 물품및 북한을 거쳐 입국하는 내.외국인에 대한 방역대책을 마련중이다.
안기부는 5일 『장기화된 식량난으로 질병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저항력이 극도로 약화된 상태에서 지난해 홍수로 상.하수도 시설이 파괴돼 콜레라 환자가 수백명 발생,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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