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메이드 인 코리아' 성황리에 마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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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한국록을 대표하는 록밴드 9팀이 출연한 「락(樂)메이드 인 코리아」 공연이 지난달 29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그대에게』등 세곡을 연주한 「넥스트」의 리더 신해철(사진)은 『이 자리가 96년의 마지막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뒤이어 등장한 전인권은 객석이 떠나갈 듯한 환호를 받았으나 시종 갈라지는 목소리로 반주테이프에 맞춰 노래 해 아쉬움을남겼다. 한편 이날 「넥스트」는 5백만원의 출연료를 제의받았으나 『대선배인 「산울림」과 똑같은 출연료를 받을 수 없다』는 신해철의 뜻에 따라 5천원이 적은 4백99만5천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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