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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랭, '오렌지색' 옷입고 故 안재환 빈소 나타나 논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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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20다산콜센터 1주년 기념행사에서 120홍보대사로 위촉된 낸시 랭. << 서울시 제공 >>

팝 아티스트 낸시 랭이 故 안재환의 빈소에 오렌지색 옷차림으로 등장해 구설수에 올랐다. 낸시랭은 "오전에 행사에 참석했다가 급히 오느라 의상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낸시 랭은 9일 오후 1시 15분경 정선희와의 친분으로 故 안재환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문 당시 의상은 오렌지색 상의에 흰색 스커트였으며 왼쪽 가슴에는 '120 홍보대사 낸시 랭'이라고 쓰인 명찰까지 달고 있었다.

낸시 랭은 "빈소 조문 전 '120다산콜센터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가 김창렬의 문자를 받고 급히 빈소를 방문했다"며 "너무 급히 오는 바람에 조문 의상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낸시 랭의 오렌지색 조문 의상 사진이 인터넷에 올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무리 급하게 왔다지만 오렌지색 상의는 너무한 것 같다" "오는 길에 자켓 하나 사 입을 시간이 없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등의 글을 남기며 낸시 랭의 행동을 비판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옷차림이 어떻든 진심을 담아 조문했을 테니 불필요한 언쟁을 삼가라"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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