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경찰서,교재판매로 거액 판매차익 챙긴 태성전문대 수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강원도 태백경찰서는 태성전문대(학장 元載嬉.여.56)가 각종교재를 일괄 구입해 학생들에게 판매하면서 거액의 판매차익을 챙긴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해 1학기부터 올 1학기까지 세차례에 걸쳐 H출판사등 서울소재 16개 출판사에서 대학교재를 일괄 구입해 학생들에게 판매하면서 구입단가와 판매가의 차액 7천8백여만원을 챙겨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4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교재구입관련 장부를 압수하고 금주내에 元학장등 학교관계자를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체육복 판매를 비롯한 실습.수학여행비 착복,자격없는 교수채용등 학교운영을 둘러싸고 각종 비리가 더 있다는혐의사실을 잡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태백=홍창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