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한약시험 재조정 정부에 촉구-중앙종회,결의안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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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한불교 조계종은 22일 임시중앙종회를 열고 「한.약분쟁에 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부는 국민생명을위협하는 파행적인 한약조제시험을 재조정하라』고 요구했다.
조계종은 또 『한.약분쟁은 집단간 이해나 정치적 이해에 따라해결될 일이 아니다』면서 『민족문화 전통의 수호원칙을 존중하고그에 따라 정책을 집행토록 정부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조계종의 이같은 결의안은 한약조제시험에 대해 불교계가 공식적으로 「재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조계종의 「국회」역할을 하는 중앙종회 의원은 81명이며24개교구의 본사(本寺)별로 선출된다.
김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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