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날리는 무인정찰기 이라크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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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손으로도 날릴 수 있는 모형 비행기 크기의 무인정찰기가 다음달부터 이라크 주둔 미 해병 부대에 배치된다고 USA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실버 폭스(은빛 여우)'라는 별명의 이 프로펠러 무인정찰기는 길이 1.5m, 무게 10kg 정도에 불과하다.

발사기가 있지만 손으로 던져 날릴 수도 있다. 랩톱 컴퓨터로 조종되며 부대에서 16k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가 지상 상황을 촬영, 사령부로 생중계할 수 있다. 300m 상공에서 비행하는데 지상에 있는 사람에겐 보이지 않으며 엔진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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