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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國,對이스라엘 관계정상화 중단 경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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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카이로 AFP=연합]아랍국가들은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 당선자가 중동평화와 관련한 약속들을 지키지 않는다면 이스라엘과의 관계정상화 노력을 중단할 것이라고 한 이집트 고위 관리가 14일 경고했다.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의 정치고문 인 오사마 알-바즈는 이날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중동평화 정착에 부정적 입장을 취한다면 아랍 정부들과 국민들은 이스라엘과의관계정상화를 수행할 의지를 가질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이 아랍 점령지에서 무조건 철수하고 자결권을 비롯한 팔레스타인인들의 정당한 권리를 존중하는 등 과거의 약속들을 지킨다면 아랍권도 평화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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