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자매도시 중국 칭다오시와 직항로 개설 최대한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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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구시는 7일 자매도시인 중국 칭다오(靑島)시와 대구~칭다오직항로를 빠른 시일내에 개설하는데 최대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과 친자하오(秦家浩)칭다오시장은 대구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양도시간 교류확대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시는 직항로개설 실무협의회를 만들어 우선 현재 운항중인 서울~칭다오 정기항로를 대구까지 연장운행하는 방법과 전세기 운항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도시는 교류사업 정례회의를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공무원 1명씩을 1년 기간으로 상호파견해 근무하도록 했다.
또 경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양도시 기업의 구매촉진단이 연 1회 이상 상호방문하고 양도시 문화.예술축제(칭다오 맥주축제 8월,대구 달구벌축제 10월)에 상호예술단을 보내며 양도시의 상징물교환과 스포츠교류 확대를 위한 축구.탁구 등 의 교환경기를 갖기로 했다.
시는 93년 12월 칭다오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대구~칭다오와 대구~후쿠오카.동남아 노선에 대한 직항로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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