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미나 및 가족들간 재충전 장소로 인기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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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제주도가 기업총수와 전문경영인.정부고위관리 등에게 인기있다.
올여름 이들은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가족들과 재충전 시간을 갖기위해 대거 제주를 찾는다.
대한상의.전경련.표준협회.능률협회.인간개발연구원.21세기 경영인클럽 등 주요 경제단체와 산업교육기관들은 7,8월 두달동안제주에서 하계세미나를 잇따라 가진다.이로 인해 대기업총수와 전문경영인 등 국내외 1천5백명 이상의 경영인들이 세미나 참석차제주를 찾을 예정이다.이들 단체는 이미 지난 여름 호텔예약을 해두었다.
이와 함께 권오기(權五琦)부총리와 이경식(李經植)한은총재.이석채(李錫采)정보통신부장관등 고위공직자들도 세미나 초청형식으로제주를 방문해 국가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특히 이들 세미나에서는 시장개방과 함께 민감하게 거론 되고 있는 금융산업과 정보통신관련 내용들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여 경제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대기업과 언론관련 세미나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특급관광호텔 등 대부분의 호텔이 8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호텔관계자는 『중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경제관련 세미나가 매년 늘고있다』며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가족들과 함께 재충전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참석률이 높아 제주가 세미나장소로 인기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제주=고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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