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생필품가격 시장.슈퍼마켓보다 최고50%이상 비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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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백화점의 생필품가격이 시장이나 슈퍼마켓 등에 비해 품목에 따라 최고 50%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소속 9개 민간단체가 서울시내 백화점과 일반시장,슈퍼마켓 44곳을 골라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가격을 비교 (5월28일기준)한 결과 한우쇠고기의 경우 일반정육점에서 평균 1만4백67원하는 등심 5백(상등급)이 백화점에서는 평균 1만5천8백79원으로 51.7%가 비쌌고 돼지고기 삼겹살도 백화점이 19.2% 비싸게 판매됐다.과일류도 마찬가지 여서 재래시장에서 7백72원 하는 사과(부사.3백50기준)1개가 백화점에서는 9백34원에 판매됐고,시장.슈퍼에서 1천8백42원 하는 딸기 4백상품이 2천1백40원,9천4백원 하는 수박3㎏ 1통이 1만1천5백71원하는 등 백화점이 1 6~23% 정도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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