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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운동 출범을 보며] 안병영 교육부총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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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아동은 그 존재만으로 고귀하고 소중하며 국가 발전에 중요한 인적자원이다. 따라서 아동은 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충분히 개발할 수 있는 건강한 물질적.정신적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어야 하며, 특히 빈곤층 아동에게 이를 보장하는 것은 국가와 사회의 책임이다. 이런 점에서 민간단체.지방자치단체.학교.중앙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We Start 운동'의 출범은 그 의의가 매우 크다 할 것이다.

다른 복지서비스와 함께 빈곤층 아동에 대한 교육 지원은 개인적.국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교육은 개인적으로는 빈곤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사회.경제적 지위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통로며, 국가적으로는 인적자원 개발의 핵심적 수단이다. 교육부에서는 취약한 교육환경에 놓여있는 학생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 저소득층 자녀에게 종합적인 교육.복지 및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이 그 예다.

그러나 이런 정책들이 개별적이고 단편적으로 추진돼 빈곤층 아동들에게 충분하고 체계적인 교육적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국민의 전반적인 교육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참여복지 5개년 계획에 포함될 교육복지 종합대책을 수립 중이다. 이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학력수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교육복지 정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 정부가 다함께 교육복지에 대한 역할을 강화해야 함은 물론, 통합적.체계적인 추진체제 구축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We Start 운동'의 출범은 매우 시기 적절하다.

◇특별취재팀=이규연.김남중 차장, 신성식.김기찬.박종근.김정하.손민호.백일현.이경용 기자

◇정책자문단=▲구인회 서울대 교수▲김미곤 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김성이 梨大 교수▲박인선 해송아동복지연구소장▲방하남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윤순녕 서울대 교수▲이양희 성균관대 교수▲이재연 淑大 교수▲이태수 현도사회복지대 교수▲이혜영 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정익중 덕성여대 교수▲조재국 보건사회연구원 책임연구위원▲허남순 한림대 교수

<가나다순>

<참여 단체>▲강북.노원 교육복지협의회▲굿네이버스▲기독교TV(CTS)▲대안가정운동본부▲대한약사회▲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보건교사회▲부스러기사랑나눔회▲사랑의 전화▲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시 아동복지센터▲아이들과 미래▲월드비전▲중앙일보 시민사회연구소▲청년의사▲평생교육시설학교연합회▲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한국보육시설연합회▲한국복지재단▲한국사회복지관협회▲한국사회복지사협회▲한국사회복지협의회▲한국세이브더칠드런▲한국아동단체협의회▲한국아동복지시설연합회▲한국여성재단▲한국자원봉사협의회▲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나다 순>

<후원 기관>▲교육인적자원부▲보건복지부▲국가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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