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코칭] 예비 장인 뵐 땐 세미 정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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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자친구 부모님을 처음 만나는데…

3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처음으로 여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갑니다. 여자친구와 나이 차이가 여섯 살인데, 부모님께서 나이 많은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하니 걱정이 되네요. 더구나 추석에 인사를 드리러 내려가기 때문에 더욱 신경 쓰입니다. 젊게 보이면서 믿음직스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의상을 알려 주세요.

(김병진, 전주시 덕진구 금암2동)

A. 화사한 톤의 셔츠가 포인트

젊게 보이면서도 격식을 갖추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세련된 의상을 선택해야 하겠죠. 그럴 땐 캐주얼이 가미된 세미 정장 스타일을 추천합니다. 흰색이 아닌 화사한 색상의 셔츠나 폴로 티를 입고 어두운 톤의 재킷을 입으면 깔끔해 보이면서도 젊고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하의도 너무 캐주얼한 스타일은 피하고 색상을 재킷과 맞추면 안정감 있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젊어 보이려고 과장된 색상과 디자인의 의상을 입으면 믿음직스러운 이미지를 주기 어렵겠죠. 기본 스타일의 정장을 입되 셔츠를 밝은 색으로 고르는 것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어른들께 첫 인사를 드리는 자리는 의상만큼 깔끔한 옷 매무새도 무척 중요합니다. 신뢰감을 주는 단정한 모습을 위해선 옷에 구김이 있으면 곤란하겠죠. 재킷을 벗고 있어야 하는 실내에서는 셔츠에 신경을 써 주세요. 깔끔한 다림질로 주름을 편 옷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나는 부담감도 말끔하게 펴줄 겁니다. <도움말: 유래훈 스타일리스트>


■ 응모 내용 및 방법:평소 자신의 옷차림에 대한 고민이나 특별한 날, 혹은 변신을 위한 패션 스타일에 대한 질문을 http://cafe.naver.com/philipskitchen에 올려주세요.

■마감:매주 수요일 자정

■ 독자상품:감각적인 디자인과 활주력이 뛰어난 스팀글라이드열판의 필립스 패션 다리미와 생활가전 세트(무선 전기청소기+푸드프로세서/총 46만원 상당)

■문의:02-3406-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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