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한반도평화협정을 위한 4자회담 제의를 북한에 사전통보하면서 식량지원을 위한 경제회담 추진 의사를 골자로 한「회담제안 설명서」를 공식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권오기(權五琦)통일부총리는 28일 마포포럼(회장 李經植한은총재)주최의 조찬강연에 참석,『4자회담 제의 2~3일전에 4자회담에서 평화협정 문제와 경제회담을 동시에 얘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북한측에 공식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북(對北) 식량지원과 관련,權부총리는 『나는 뭐라고 해도(북한 주민들이) 굶고 있으니까 도와줘야 한다는 입장이나 우리 사회에는 북한을 적으로 간주,도와줘서는 안된다는 반발도 많다』고 설명했다.
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