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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4번째 올림픽 티켓-레슬링대표선발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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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24세의 동갑내기 정순원(용인대)과 심권호(주택공사)가 나란히 애틀랜타올림픽 무대를 향해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자유형 48㎏급의 정순원은 23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애틀랜타올림픽파견 대표 최종선발전 결승에서 태클.옆굴리기등 다양한 기술로 나우현(한체대)을 3분8초만에 11-0 테크니컬폴로 눌러 올림픽에 첫 출전하게 됐다.그레코로만형 48㎏급의 심권호도 결승에서 한국체대의 임대원을 10-4판정으로 물리치고 역시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지난 4월 아시아레슬링선수권에서북한의 신예 강영균을 테크니컬폴로 눌러 금메달을 따냈던 심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 보로 떠오르고 있다.
자유형 1백㎏급의 김태우(34.주택공사)도 이날 결승에서 노련한 기술을 구사,군포시청의 간정혁을 2분28초만에 테크니컬폴로 간단히 제압하고 생애 네번째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한편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자유형 74㎏급의 박장순(삼성생명)의 대표팀 발탁여부는 오는 31일 대한레슬링협회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체급별 선발자 ◆그레코로만형(8체급 출전) ▶48㎏급 심권호(주택공사)▶52㎏급 하태연(동아대)▶57㎏급 박치호(상무)▶62㎏급 최상선(성신양회)▶68㎏급 김영일(삼성생명)▶74㎏급 김진수(주택공사)▶82㎏급 박명석(마산시청)▶90㎏급 엄진한(조폐공사) ◆자유형(7체급 출전) ▶48㎏급 정순원(용인대)▶62㎏급 장재성(주택공사)▶68㎏급 황상호(삼성생명)▶74㎏급(미정)▶82㎏급 양현모(조폐공사)▶90㎏급 김익희(칠곡군청)▶1백㎏급 김태우(주택공사)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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