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기아자동차 국민車사업 일본반발불구 계속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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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방한중인 인도네시아의 산요토 투자성장관은 21일 기아자동차와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국민차 개발사업에 대해 일본차 업계가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일본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건 말건 이 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본이 이 사업에 항의성 의견을 내고 있지만 WTO에 제소하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면서 『기아와의 국민차 사업은 정치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요토장관은 『3년이내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제2의 국민차 사업은 없을 것이나 3년후에는 또 다른 국민차 사업이 가능하다』고말해 우리나라 업체와 계속 국민차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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