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북한서도 경기” 김영삼대통령 분산개최 재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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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7일 『한국이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할 경우 북한에서도 일부 경기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남북분산개최 방침을 재확인했다.
金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아프로-아시아컵 축구대회」참관차 방한(訪韓)한 아마드 아시아축구연맹(AFC)회장등 국제축구관계 인사 16명과 만나 다과를 함께 하면서 『개발도상국에 월드컵 개최 기회를 많이 부여해 이들 국가에 꿈과 희망을 주어야 한다』며 『이것이 세계평화와 인류발전에 기여한다는 스포츠 이상에도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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