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소식>프로기사 3명 음반취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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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노영하(盧永夏)8단,양상국(梁相國)7단,유병호(劉丙虎)7단등노래 잘하는 3명의 프로기사가 음반취입에 참여해 화제다.
작곡가 조덕상(38)씨가 작사.작곡을 맡은 이 음반은 6월초발매될 예정인데 盧8단은 『바둑 내청춘』,梁7단은 『사랑이치 바둑이치』,劉7단은 『바둑은 나의 인생』이란 곡을 각각 녹음했다.일본에서는 이시다(石田)9단,다케미야(武宮) 9단등 많은 기사들이 음반을 냈지만 우리나라에선 처음이다.
이 음반엔 가수 오세근의 『바둑여행』,개그맨 엄용수의 『고려기원 사람들』등 바둑을 주제로 한 성인가요 5곡과 어린이용 노래 5곡이 실려있다.
서울대 개교50주년을 기념해 김인(金寅)9단,조훈현(曺薰鉉)9단,이창호(李昌鎬)7단,유창혁(劉昌赫)7단,장수영(張秀英)9단,서능욱(徐能旭)9단, 양재호(梁宰豪)9단등 정상급 기사와 신예강호들 15명이 15일 대거 서울대를 찾아간다 .
이들은 오후2시부터 경영대 1층로비에서 최송화 부총장등 교수와 학생들 80여명을 상대로 다면기및 팬사인회를 갖는다.
***이창호 문화훈장 수여식 오는 20일 오전10시 이창호7단에 대한 은관 문화훈장 수여식이 문화체육부장관실에서 있을 예정이다.정부는 지난달 16일 국무회의에서 李7단에 대한 문화훈장 수여를 의결했으나 李7단의 바쁜 스케줄로 일정이 늦어졌다.
李7단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바둑을 통해 건전한 국민문화 발전에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바둑계의 훈장수여는 80년 조치훈(趙治勳)9단과 89년 조남철(趙南哲)9단 ,조훈현 9단에 이어 네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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