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보스니아에 2억불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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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사라예보 로이터=연합]미국은 9일 보스니아 정부에 내전으로파괴된 6천4백채의 가옥 보수 및 기초 인프라 건설 비용으로 1억8천9백만달러를 지원키로 합의했다.
존 멘지스 보스니아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하산 무라토비치 보스니아 연방 총리와 만나 앞으로 3년동안 보스니아에 급수.위생.전력.통신.교통 시스템 등 사회간접시설과 병원.학교 등을 건설하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보스니아 재건기금 지원단체인 미 국제개발협회(USAID)는 이를 위해 개발 승인을 얻은 사업의 설계 및 건설관리.대금지불.회계 등을 담당하는 회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USAID는 이에 따라 3년간의 작업기간에 해마다 8천4백개의 새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다년간 소요되는 51억달러 규모의 보스니아 재건 비용 중 96년분으로 18억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공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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