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주가 개별종목 약진 970선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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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전반적인 자율반등 분위기 속에 주가가 큰 폭으로 뛰며 종합주가지수 970선이 나흘만에 회복됐다.
6일 주식시장은 중소형 통신관련주와 자산주 등 개별종목의 상승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 주말보다 2.8포인트 높은 상승세로 출발했다.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행진에 가세했고 특히 삼성전자.포항제철 등 지수관련 대형우량주 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9.45포인트 오른 974.10으로 장을 마감했다.거래량도 5천4백만주로 오랜만에 5천만주대를 넘어섰다.
이날은 특히 6월로 다가온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과관련해 한솔텔레콤.엔케이텔레콤.등 중소형 정보통신주를 포함해 개별종목의 강세가 이어지며 상승종목수가 상한가 1백64개를 포함해 총 6백34개에 달했다.
한편 대부분 업종의 상승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서도 30대 기업의 은행소유가 힘들 것이라는 보도의 영향으로 은행주는 약세를보였다. 개설 3일째를 맞는 지수선물시장이 거래량이 시장개설 이후 처음으로 3천계약을 넘어서는 등 순항을 하고 있다.
6일 지수선물시장에서는 6월물이 전일대비 0.40포인트 오른109.10으로 장을 마감하는 등 현물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보였다.거래량도 6월물 3천3백85계약을 포함해 총 3천4백21계약으로 시장개설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 다.
이날은 특히 현물시장에 비해 지수선물 가격이 계속 저평가돼 오전장 종반과 오후장 후반 한때 현물을 매도하고 선물을 매수하는 매수차익거래가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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