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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입선-소양호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바위도 생글거리는 장마끝난 칠월 한낮 청평사 흐른골이 소양호와 어우러져 물거품 춤사위속에 마하 반야 반야반야 흰구름 산을보듬고 계곡물 몸에 받아 청정도량 분만했나 물빛 산빛 본래빛 호반이 펼치는 반야 낮달이 웃고 있다 전재섭〈서울마포구성산2동450 시영아파트23동14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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