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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英여왕 고희宴 다이애나 제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영국 왕실은 오는 21일 엘리자베스 여왕의 고희 축하 만찬에 찰스 왕세자와 이혼한 다이애나와 앤드루 왕자와 별거중인 퍼거슨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데일리 미러지가 16일 보도.
엘리자베스 여왕의 70회 생일 축하 만찬은 당초 공식 행사로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여왕의 반대로 윈저성에서 사적인 모임으로 치러지게 됐으며 왕실의 명예를 실추시킨 혐의(?)로 다이애나.
퍼거슨을 초청 대상에서 뺐다는 것.
[로이터]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는 주정부가 그동안 양돈산업을 적극 장려해온 결과 사람보다 돼지가 더 많은 「돼지천국」으로 변모했다고.
노스 캐롤라이나의 돼지 사육두수는 지난 90년 2백80만 마리에서 현재 8백30만 마리로 급증해 인구 7백20만명을 훨씬상회하고 있다는 것.
주민들은 양돈산업이 번창하면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자 자동차에「돼지들의 천국이자 인간에게는 지옥인 노스 캐롤라이나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는 스티커를 부착하는등 주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중. [AFP] ***그리스신화 狂牛病파동 시사 ▒…영국의 가축 사육업자들이 고대 그리스 신화를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었다면 광우병(狂牛病)파동을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아테네통신(ANA)이 최근 주장.
기원전 5세기 극작가 아이스퀼로스가 쓴 『글라우코스』란 작품중 신화적 영웅 글라우코스가 전장에서 말이 사나워지도록 인육을먹이는 바람에 신들의 노여움을 사 결국 미쳐버린 말이 글라우코스를 먹어치운다는 대목이 광우병 파동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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