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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민당 聯政 본격추진-총선서 과반의석 실패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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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마드리드 로이터.AFP=연합]지난달 3일 총선에서 승리했으나 의회 과반수 확보에는 실패한 스페인 국민당의 호세 마리아 아즈나르 당수는 새 내각구성을 위해 온건 민족주의 정당들과의 제휴에 본격 나섰다.아즈나르 당수는 12일 후안 카를로스 국왕으로 부터 차기 총리로 지명된뒤 내각구성을 위임받았다.
아즈나르 당수는 국회 개원을 다음달 6일로 연기하고 이달안에내각구성을 마친다는 목표로 온건 우파 정당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도 우익의 국민당은 지난달 3일 실시된 총선에서 하원 3백50석중 1백56석을 획득,1백41석을 획득한 펠리페 곤살레스마르케스 전총리의 사회노동자당에 신승했으나 과반수 미달로 다른정당들과 제휴를 추진중이다.
국민당은 하원 16석을 보유한 중도 카탈로니아동맹(CIU)과스페인 북동부 카탈로니아 지방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대가로 제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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