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홈피 '역대 티켓'서 서울올림픽만 빠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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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베이징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역대 올림픽 개막식 입장권 코너’에 1988년 서울올림픽만 빠져 네티즌들이 분개하고 있다.

5일 현재 베이징올림픽 공식 홈페이지(www.beijing2008.cn/tickets/)의 ‘역대 올림픽 개막식 입장권 디자인’ 사이트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기준으로 역대 8회의 올림픽 입장권을 소개하고 있다. 사이트에는 2004년 아테네를 시작으로 2000년 시드니, 1996년 애틀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티켓이 소개됐으나, 다음 순서인 88년 서울올림픽은 건너 뛰고 84년 LA, 80년 모스크바, 76년 몬트리올, 72년 뮌헨이 등장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역대 올림픽 입장권>.

다만 88서울올림픽은 하단에 링크된 ‘역대 모든 올림픽 티켓보기’를 클릭해야만 작은 크기의 이미지로 볼 수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의 처사를 납득할 수 없다며 중국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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