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총선 이런말 저런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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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정치를 하다 돈이 모자라면 유혹에 빠지고 다른 사람도 등쳐먹을 수 있다.그러나 (돈이 많은) 나는 내 돈을 갖고 정치를 하는 결백한 사람이다.』-대전대덕구 자민련 이인구(李麟求)후보,27일 대덕구오정동 신동아아파트 앞 개인연설회에서 .
▷『광주의 현실로 봐서 세번 연속 여당의 씨를 말리기에는 할일이 너무 많다.한 명 정도 여당의원을 뽑아 줘도 광주시민이 잘못했다고 비난할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광주서구 신한국당이환의(李桓儀)후보,27일 서구지구당 선대위출범식 에 참석한 대학생.택시운전사 등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장학로 부속실장의 비리사실로 미뤄볼 때 청와대비서실장은 비리실장이었다.』-춘천갑구 민주당 최윤(崔潤)후보,27일 오후춘천시후평동 주공3단지 앞 노상에서 가진 첫 개인연설회에서 상대후보인 신한국당 한승수(韓昇洙)전 청와대비서실장을 겨냥해.
▷『현역의원은 50 앞에서 뛰고 정당후보는 30 앞에서 뛰는데 무소속후보는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다리가 있어도 뛰지 못했다.』-북제주군 무소속 강창호(姜昶浩)후보,27일 선거사무실 현판식에서 불합리한 통합선거법을 비판하며.
▷『지방화시대에 맞는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멀리 있는 청와대보다 가까이 있는 도지사와 손발을 맞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강릉갑구 자민련 황학수(黃鶴洙)후보,27일 열린 후보초청토론회에서 자신이 최각규(崔珏圭)자사의 오랜 측근 임을 강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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