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Hot Art] 오페라 ‘카르멘’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8면

◇ 오페라 ‘카르멘’

약 500석 규모의 작은 극장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 ‘카르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제작사인 국립오페라단은 9회 공연이 매진되자 1회를 추가했다. 강렬한 스토리, 귀에 익은 선율이 ‘카르멘’ 흥행 불패의 이유다. 다만 출연 성악가들의 들쑥날쑥한 실력은 옥에 티다. 다음달 1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02-586-2582.

◇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세계 정상급 발레단인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가 1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개막 첫날인 31일에 갈라 공연을,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돈키호테’를 공연한다. ABT는 박제화된 클래식 발레보다 현대무용과의 교감을 통해 다이내믹하면서도 정교한 테크닉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399-1114.

◇김호득·강경구전

광목에 먹으로 글자를 썼다. 왼손으로, 거꾸로. 그래서 제목은 ‘거꾸로 가’ ‘돌아선 나’다. 그림이 단순할수록 생각할 여지가 는다. 선배는 이렇게 큰 붓으로 일필휘지했고, 후배는 두 발로 지구를 디디고 있는 거대한 인물상을 그렸다. 갤러리 신관엔 김호득(58) 경원대 교수의 먹그림이, 한옥엔 강경구(56) 영남대 교수의 아크릴화가 걸렸다. 다음달 2일까지 학고재. 02-739-4937.

▶ 중앙일보 라이프스타일 섹션 '레인보우' 홈 가기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