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부산.울산 폭력배 54명 구속-1명은 권총.실탄 소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부산지검과 울산지청은 20일 부산.울산지역 유흥가를 무대로 히로뽕을 밀매하거나 폭력을 행사해온 혐의로 조직폭력배및 폭력배1백7명을 검거,이중 54명을 구속하고 53명을 입건했다.
이중 구속된 윤상오(40.상업.경남양산시물금면가촌리)씨는 미국제 권총(38구경)두자루와 실탄 20발을 갖고 폭력을 행사한혐의(폭력)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권총 두자루와 실탄 20발,불법오락기 8백86대,히로뽕 1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尹씨는 외항선원으로부터 권총과 실탄을 구입,지난 2일 자신의 마을 술집에서 金모(40)씨와 술을 마시다 나이시비 끝에 차고 있던 권총을 꺼내 겨냥하거나 휘두르고 폭력을행사한 혐의다.구속된 부산 모라파 부두목 조성필 (27)씨등 폭력배 85명은 지난해초부터 부산시북구모라동 세칭 포푸라마치 주점가의 술집과 울산 호스트바등 퇴폐주점 19곳을 불법운영하면서 조직자금을 조달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정용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