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18~25일 3군 추가훈련-臺灣도 대응훈련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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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사태가 유화국면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15일 갑자기 육.해.공군이 참여하는 훈련을 추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긴장은 대만 총통 선거일인 23일 이후나 풀어질 전망이다. <관계기사 8면> ◇중국=군부 지도자인 류화칭(劉華淸)중앙군사위 부주석.푸취안유(傅全有)총참모장 등이 잇따라 미국.대만 등에 대한 유화적 발언을 했다.그러나 신화(新華)통신은이날 인민해방군이 18~25일 대만해협 북부 해역에서 육.해.
공 합동훈련 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東亞太)담당 차관보는 14일(현지 시간)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중국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며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의 전략적 관심을 강조하기 위해 계획대로 항공모함 니미츠호 등을 대만 부근으로 이동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베이징= 진창욱.문일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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