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日문부성 인터네트 교육담당관다카오카 마치히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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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곳(일본)에도 인터네트 열기가 대단해요.그러나 인터네트나컴퓨터교육을 맡아 할 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게 문제입니다.』 일본의 컴퓨터교육 정책실무자인 다카오카 미치히사(高岡道久.44.사진)문부성 정보교육실 사무관은 『컴퓨터 교육의 성공 여부는교사 확보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초.중.고의 퍼스널 컴퓨터(PC) 보급 현황은 어떤가. 『94년에 새 보급계획을 세웠다.99년까지 소(초등)학교에는 컴퓨터 교육시간에 학생 2명에 한대씩,중.고등학교에는 학생1명에 한대씩 돌아가도록 할 생각이다.고등학교의 PC 보급은 목표에 도달했으나 중학교에는 절반,소학교에는 4분 의1가량 밖에 보급하지 못했다.차츰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협력해 「인터네트 교육」을 추진키로 했는데. 『우리(일본)는 통산성과 문부성이 공동으로 「인터네트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인터네트를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통산성은 설비환경을 연구.검토하고 있으며,문부성은 이 설비환경에 따른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다.지난해 가을부터 본격적으 로 시작한「1백개 학교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것이다.』 -문부성은 앞으로의 인터네트 사회를 대비해 어떤 교육정책을 구상하고 있나.
『문부상 자문기관인 중앙교육심의회에서 신중히 검토중이다.5~6월께면 중간보고서가 나올 것이다.우리 교육당국도 급속히 컴퓨터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교육정책을 세우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도쿄=김국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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