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죽전지구 新도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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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분당신도시및 용인군 수지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한 용인시 죽전택지개발지구 98만3천7백평방(29만8천평)에 1만1천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또 현재 농림및 준농림지역인 고양시송산동등 고양시내 10개동84.9평방㎞(2천5백72만평)도 도시지역으로 용도변경돼 아파트.상가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11일 건설종합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현재 농림및 준농림지역으로 묶여 있는 죽전지구 98만여평을 개발이 가능한 준도시지역(취락지구)으로,고양시송산동등 10개 지역도 도시지역으로 각각 용도를 변경했다.이에따라 죽전지구는 99 년말까지▶아파트1만1천가구▶초등학교 2개▶중등학교 1개및 공공시설이 들어서 인구 3만4천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로 개발된다.아파트건립사업은 이미 용지를 매입한 벽산.동성등 11개 건설업체가 컨소시엄으로 맡는다.
또 고양시내 10개동 지역은▶주거지역 6.13평방㎞▶상업지역1.22평방㎞▶녹지77.6평방㎞로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됐다.
용인시는 지난해 12월20일 죽전지구 용도를 변경해줄 것을 도에 요청했으나 도는 그동안 하수처리장 부족.시 도시기본계획과의 연계성 결여등을 이유로 심의를 미뤘다.그러나 이번에 용도변경을 허가해준 것은 죽전지구의 땅을 사들인 아파트 건설업체들에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조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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