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올림픽축구 금메달 노린다-남미예선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세계 축구 강호 브라질이 라이벌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애틀랜타올림픽축구 남미 지역예선전에서 정상에 올라섰다.
브라질은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마르델플라타에서 벌어진아르헨티나와의 최종 예선경기에서 먼저 2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막판 잇따라 터진 만회골로 2-2무승부를 이룬끝에 골득실차에 앞서 우승컵을 안았다.남미 지역예선 1,2 위를 차지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나란히 올림픽에 출전한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선 사상 첫 4회제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나 23세이하의 선수가 출전하는 올림픽에서는 84년 LA올림픽과 88년 서울올림픽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의 성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브라질대표팀은 역대 어느팀보다 투지가 앞서 애틀랜타에서 첫 올림픽금메달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림픽에서는 헝가리가 3회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고 영국.우루과이.러시아가 두차례씩 우승했다.
신성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