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강호 브라질이 라이벌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애틀랜타올림픽축구 남미 지역예선전에서 정상에 올라섰다.
브라질은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마르델플라타에서 벌어진아르헨티나와의 최종 예선경기에서 먼저 2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막판 잇따라 터진 만회골로 2-2무승부를 이룬끝에 골득실차에 앞서 우승컵을 안았다.남미 지역예선 1,2 위를 차지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나란히 올림픽에 출전한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선 사상 첫 4회제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나 23세이하의 선수가 출전하는 올림픽에서는 84년 LA올림픽과 88년 서울올림픽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의 성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브라질대표팀은 역대 어느팀보다 투지가 앞서 애틀랜타에서 첫 올림픽금메달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림픽에서는 헝가리가 3회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고 영국.우루과이.러시아가 두차례씩 우승했다.
신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