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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AC밀란 승전보-유럽축구연맹클럽컵 8강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역시 전통은 무시할수 없다.
4년마다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6월)을 앞두고 유럽대륙에 축구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클럽컵에서 명문 강호들이 잇따라 승전보를 올리고있다.
유럽축구의 3대 클럽컵중 하나인 이 대회 8강 1차전에서 전통의 명문클럽 바이에른 뮌헨(독일).AC 밀란(이탈리아).슬라비아 프라하(체코)가 6일(한국시간)각각 귀중한 첫 승을 건져냈다. 이탈리아 1부리그를 3연패한 AC 밀란과 동유럽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슬라비아 프라하는 기롱댕 보르도(프랑스)와AS 로마(이탈리아)를 각각 2-0으로 제압했다.
또 독일 분데스리가 3연패의 바이에른 뮌헨도 스트라이커 위르겐 클린스만이 1골.1어시스트를 올리는데 힘입어 노팅엄 포레스트(영국)를 2-1로 눌렀다.이들팀은 오는 20일 홈구장을 바꿔 2차전을 치른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과 AC 밀란의 승리 주역은 「월드스타」클린스만과 로베르토 바조.
독일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클린스만은 이날 뮌헨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취골을 터뜨린뒤 1-1동점이던 전반 종료직전 그림같은 패스를 메흐메트 스콜에게 연결,결승골을 엮어냈다.클린스만은 벤피카(포르투갈)와의 16강전에서도 팀이 기록한 7골중 6골을 기록한바 있다.또 이탈리아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바조는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하던 후반 29분 프리킥을 골로연결,치열한 접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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