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독도 호텔 건립보다 공중급유기ㆍ해상초계기 구입이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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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의 송영선 의원이 “독도에 해상호텔을 건립할 돈이 있으면 해상초계기나 공중급유기를 구입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송영선 의원은 2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국방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송영선 의원은 독도에 군병력을 주둔시키자는 것은 “독도를 국제적 분쟁지역으로 인정하는 행위”라며 “1996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6회 동방훈련, 즉 독도 수호 훈련을 해왔는데 기름값이 오르니까 회수가 줄어들다가 취소했다가 했는데 평상시 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동방훈련은 기름값의 등락에 관계 없이 정례화시키고 유사시 독도를 지킬 수 있는 전력을 구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또 “해상초계기는 일본이 100대를 갖고 있는 우리는 8대다. 잠수함이 떠도 어디에 떴는지 다 발견되고 나서 해상초계기가 뜨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인의 냄비 근성을 지적하면서 독도 문제에 대한 지속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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