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生徒 구하자” 陸士 헌혈-모금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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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육사 생도들이 졸업(11일)을 목전에 두고 난치병에 시달리는「전영수(全泳修.22)생도 살리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잦은 빈혈증세에 시달리던 全군은 지난달 27일 수도통합병원 정밀진단 결과 「재생불량성 빈혈」로 확인돼 현재 성모병원 무균실에 격리수용돼 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육사생도들은 자진해 헌혈증서에 서명,삽시간에 2천여장을 접수했는가 하면 치료및수술비용 3천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전 생도가 일정액씩을 추렴하는 등 전우애를 발휘.육사측은 미8군 121병원의 치료능력을 확인하고 협조를 요청중이다.
한편 윤용남(尹龍男)육참총장은 6일 『全군을 살릴 수 있도록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며 「全군 살리기 운동」을 육군차원으로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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