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학년도 대학입시 종전과 색다른 선발방식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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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특기자 전형.학교장 추천제등 종전과는 매우 색다른 선발방식이 많아 눈길을 끈다.
◇특기자 전형=경기대는 한국기원소속 프로기사로서 수능성적 80점 이상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체육관련학과에서 3명의 바둑특기자를 선발한다.
중부대는 연극.영화와 컴퓨터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특기자로 모집하며 영동공대와 동양대는 컴퓨터 특기생을 모집한다.
단국대(천안캠퍼스)는 농업분야 공인자격증 취득자,영농후계자,축산.낙농.원예.종묘.농림분야 2급기능사 25명을 농업특기자로뽑는다. ◇추천제=포항공대는 전국규모 이상의 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입상하거나 출신고교장이 수학및 과학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인정한 학생을 수능 40%,종생부 30%,면접 10%,추천서류 평가 20%로 30명을 선발한다.
한동대는 오는 11월28~29일 이틀간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수시모집을 실시,신입생 17명을 통합교과적 논술 40%,면접.
구술 30%,학교장 추천서류평가 30%로 모집한다.
◇지원자격 제한 선발=가톨릭대는 종교학과.인간복지학부에서 수사.수녀 14명을 선발하며 사회복지기관 근무자 8명과 고교졸업20년이 경과한 고령자 11명을 별도로 모집한다.
또 위덕대는 대한불교 진각종 교직자(정사)2명을 선발하며 호남신학대는 교단소속으로 농어촌교회에서 2년이상 목회를 하고 있는 자로 노회장 추천을 받은 사람을 16명 뽑는다.
한국항공대는 항공운항과에서 여학생을 정원의 5%(3명)이내서선발,여성에 대한 교육기회를 확대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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