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全씨 말많아 거의 듣기만했다-서울지검 수사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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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3.1운동 당시 선열들이 독립만세를 불렀듯이 우리 정치권도 3金씨로부터의 독립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민주당선대위 김홍신(金洪信)대변인,3.1절 성명에서.
▷『…오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말한다면 독도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양도」다.일본이 독도를 양도하는 형식이 되면 독도의 주권은 일본에 있었다는 것이 명백하게 되며,일본의 위신을 손상하지 않게 된다.』-일본 격주간지 사피오에 실린 한 언론인의 기고에서.
▷『아직 때가 되지 않아서지요…그 내용을 전해 준 사람이 증인을 못 서주겠다는데 어쩝니까.』-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주간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자기가 폭로한 3천억원 YS대선자금지원설 등에 관해 왜 구체적으로 안밝히느냐는 질 문에.
▷『全씨가 하도 말을 많이 하는 바람에 나는 거의 듣는 입장이었다.』-12.12와 5.18사건 수사를 3개월만에 끝낸 서울지검의 한 검사,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이 단식으로 건강상태가좋지 않음에도 쉬지 않고 장시간 진술했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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