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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3점슛 폭발 불스 연승 제동-NBA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켄터키대 출신의 백인 가드 렉스 채프먼(마이애미 히트)이 무려 9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시카고 불스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채프먼은 24일(한국시간)홈코트에서 벌어진 NBA최강팀 불스와의 경기에서 10개의 3점슛을 던져 9개를 성공시키는등 「3점슛 쇼」를 펼치며 39점을 기록,마이클 조던(31점)이 분전한 불스를 113-104로 잠재웠다.
팻 라일리감독이 이끄는 히트는 전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트레이드로 이날 모두 8명의 선수만을 가동시켰으나 채프먼이 외곽에서 집중포를 터뜨리고 알론조 모닝(12리바운드),키스 애스킨스(11리바운드)가 골밑을 지켜 최강팀 불스에 경기 첫 골을내주고는 단 한차례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고 완승했다.히트는 23일 트레이드 해온 팀 하더웨이.타이런 코빈등이 정상가동되기 시작하면 플레이오프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서양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올랜도 매직은 밀워키 벅스를 115-102로 쉽게 이겼다.매직은 이날 승리로 동부콘퍼런스 두번째로 40승(14패)고지에 올랐다.앤퍼니 하더웨이가19득점으로 팀을 이끌었고 섀킬 오닐이 17점, 닉 앤더슨이 16점을 기록했다.
◇24일전적 애틀랜타 호크스 108-97 뉴욕닉스 마이애미 히트 113-104 시카고 불스 올랜도 매직 115-102 밀워키 벅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102-95 필라델피 아76ers샬럿 호네츠 100-94 워싱턴 불리츠 LA 레이커스 114-88 댈러스 매버릭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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