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 ‘백조의 호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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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의 계절, 시원한 도심 속 공연장으로 떠나는 피서를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늘한 아이스링크 무대에서 고전 발레를 감상하는 색다른 즐거움,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이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로 한국의 여름을 시원하게 식힌다.

1998년 첫 내한 이후 국내 관객들에게 러시아 정통 아이스발레의 진수를 선보이며 사랑받아 온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11년간 3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 시즌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슈즈 대신 스케이트를 신은 무용수들은 마치 날개를 단 듯 화려한 회전을 선보이고, 아름다운 발레 동작과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고전 발레의 우아함을 그대로 얼음판 위에서 재현한다. 새하얀 은반 위의 우아하고 가녀린 백조와 친근하고 환상적인 스토리는 발레 애호가뿐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을 매혹시킨다.

아이스발레의 가장 특별한 매력은 일반 아이스링크에서 공연되는 여타 아이스 쇼와 달리 정통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품격 있는 아이스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이 공연을 위해 러시아 기술진이 내한해 얀츠맷(Yontzmat Portable Ice Link)이라는 특수공법으로 24시간 만에 극장 무대를 아이스링크로 변신시킨다.

아이스링크가 설치된 무대는 영하 15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객석 온도 역시 영상 20도 정도를 유지한다. 따라서 공연 관람 시 얇은 긴팔 겉옷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평일 오후 3시∙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2시∙6시 두 차례 공연되며, 티켓 가격은 2만∼10만 원이다.
서울 공연에 이어 대구(8월 1∼3일), 전주(5, 6일), 김해(9, 10일), 의정부(15, 16일), 하남(19, 20일) 등 지방 도시도 순회한다. 02-548-4480

<본 자료는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자료제공: 서울예술기획>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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