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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식수화 시설 독도에 내달 설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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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먹는 물이 부족한 독도에 바닷물을 걸러 식수등으로 사용할 수있는「해수(海水)의 담수화 시설」이 다음달 중 설치된다.
환경부는 21일 독도에 살고있는 주민들과 수비대원들에게 식수및 생활용수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22일 「물의 날」을 기해바닷물 정수설비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설비는 하루 5의 물을 만들어내는데 50명이 매일 1백ℓ씩 쓸 수 있는 양이며,마시고 간단한 세수까지 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 시설은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독도 접안시설과 함께공공 기반시설 설치를 통해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유권 행사를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1억3천만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청호정밀이 설계및 제작을 담당하고 한국수도연구소가 기술지원과 성능검사를 맡았다.
김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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