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유엔빈곤퇴치의해>7.끝.구호활동 어떻게 참여하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GNP)1만달러를 넘어선 우리는 지금선진국의 문턱에 와 있다.그러나 멀리 갈 필요없이 20여년전까지도 한국민 대부분은 빈곤으로 고달픈 삶을 영위해야 했다.
그럼에도 찌든 가난 속에서 오로지 풍요만을 향해 달려오다 보니 어려운 이들과「나눔의 미덕」을 쌓는데는 인색한 편이다.
우리도 이제는 그늘진 이웃과 지구촌 곳곳에서 굶주림에 허덕이는 인류를 위해 베풀어야 할 때다.
구호활동 참여는 국내 구호단체를 통하면 편리하다.
대한적십자사(총재 姜英勳)는 일괄적으로 징수하는 가정회원 회비(연 1천~3만원)외에 연3만원이상 기탁하는 사람을 특별회원으로 관리하고 있다(은행 지로번호=7521799,7506280). 선명회(회장 李潤求)는 매월 2만~3만원을 내면 국내외의빈곤아동 1명과 연결,이들을 돕도록 결연사업을 하고 있다.
그 외에 선명회가 제공하는「사랑의 빵」저금통에 동전을 가득 넣어(약 1만5천원)은행으로 가면 선명회로 바로 입금돼 구호사업에 쓰이게 된다(은행 지로번호=7500493).한국기아대책기구(회장 姜聖模)는 월 1천원을 내면 일반회원이 될 수 있다.
매월 2만원을 내면 국내외 빈곤아동과의 결연을 주선해준다.
전경숙(全慶淑)기아대책기구간사는『월 1만5천원이면 빈곤국 어린이 7~8명의 한달 생계가 해결돼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사랑의 밥그릇」저금통에 가득 채워 은행에 입금시켜도 된다(은행지로번호=7531996).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玄勝鍾)를 통해서도 어린이구호지원이 가능하다.
한국전쟁중 우유와 담요.각종 의류등을 한국 어린이들에게 대량지원했던 유니세프가 94년 발족시킨 유네스코 한국위는 1계좌에월 2만.3만.5만.10만원등 네종류중 한 종류를 선택 기부토록 돼있다(은행 지로번호=7531860).
윤재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