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땅 … 알고 있나요?” 가수 김장훈, NYT에 전면광고

가수 김장훈씨와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씨가 미국 유력일간지인 뉴욕타임스에 동해와 독도를 알리는 전면광고(사진)를 게재했다.

9일자 뉴욕타임스 A15면에 실린 이 광고는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라는 제목 아래 한반도 주변 지도와 함께 “지난 2000년 동안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동해’로 불려 왔고, 동해에 위치한 ‘독도’는 한국의 영토다.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는 문구를 담았다. 이 광고에는 또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은 다음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물려줌과 동시에 지금부터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실려있다. 서씨가 운영하는 한국역사 홍보사이트 ‘다음세대를 위해’(www.ForTheNextGeneration.com)의 인터넷 주소도 명기돼 있다.

서씨는 올 2월에도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해 고구려가 한국의 역사임을 알리는 의견광고를 뉴욕타임스에 냈던 장본인이다.

서씨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중학교 사회 교과서의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내용을 발표하기 전 전 세계에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정정당당하게 알리고 싶었다”며 “가수 김장훈씨가 이 같은 취지에 공감, 적지 않은 액수인 광고비용을 흔쾌히 내놓았다”고 밝혔다. 서씨는 이 밖에 웹디자이너들과 뉴욕·파리·상하이 등지의 유학생 등이 지난 6개월간 준비한 이번 광고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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