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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투 다이 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91년 『아이다호』로 고(故) 리버 피닉스와 키아누 리브스를스타로 키운 구스 반 산트감독이 이번에는 여배우 니콜 키드먼을할리우드 톱스타로 키워냈다.『아이다호』에선 남창생활을 하는 청년들의 문화를 그려낸 산트가 이번에는 TV에서 출세하기 위해 남편의 살해도 서슴지 않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현대 미국사회의 편집증적인 가치관을 신랄하게 해부해 보여준다.키드먼은 코믹함과섬뜩함이 교차하는 뛰어난 연기로 악녀역을 완벽히 소화해냈으며 키드먼의 거짓 매력에 넘어가 남 편을 죽이는 10대 소년으론 리버 피닉스의 친동생 조아퀸 피닉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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