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남대병원,조혈모세포 이식수술 성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전남대병원 골수이식팀이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에 성공했다.이로써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소아암과 유방암.난소암 치료에 획기적인진전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기대다.
전남대병원 골수이식팀 황태주(黃泰周)교수는 7일 신경아세포종4기환자 인 유원주(6.부산시사상구감전동)양의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분리추출한 뒤「조혈모세포CD 34」를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黃교수는『국내에서는 한번도 성공한 사례가 없는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을 통한 치료를 시도했다』며 『이는 암환자를 무균실에 입원시키고 항암제를 일반환자보다 10배 이상 집중투입함으로써 체내 암세포를 제거하고 암세포가 전이되지 않은 건강 한 세포를 투입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黃교수는 『이번 조혈모세포 이식수술 성공으로 소아암은 물론 유방암.난소암 등의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본다』면서 『3월 전국골수이식협회 학술대회에서 이 사례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구두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