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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위성시대 생활상 어떻게 바뀌나-이동통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무궁화위성의 통신용 중계기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업체가 바로 이동통신회사들이다.
전세계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이동중인 사람이나 차량의정확한 위치정보를 알려주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쌍방향의 데이터통신서비스를 실현시키는 데는 인공위성이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한국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서울이동통신 등은 우선 무궁화위성을이용한 무선호출시스템 구축에 나서 빠르면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위성망 구축이 완료될 경우 도시는 물론 산간벽지.도서지방에까지 손쉽게 기지국을 설치,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또 일대다(一對多)라는 위성의 기본적인 특성으로 수백여개 기지국에 동시에 데이터를 보낼 수 있어 가입자 증가 에 따른 회선증설문제도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위성망은 고속.쌍방향.음성호출등 차세대 무선호출서비스를 수용하는데 훨씬 효과적이라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이들 업체는 향후 노트북PC등을 통해 이동중 어느 곳에서나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무선 데이터통신서비스등 다양한 영역에 무궁화위성을 사용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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