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욜리,산체스 완파하고 우승 차지-범태평양 女테니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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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도쿄 AP=본사특약]18세의 이바 마욜리(크로아티아)가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마저 꺾고 총상금 92만6천2백50달러(약 7억3천만원)의 범태평양여자테니스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8위로 이번 대회 7번시드를 받은 마욜리는 4일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벌어진 결승에서 3번시드 산체스를 2-0(6-4,6-1)으로 완파했다.
마욜리는 8강전에서 96호주오픈 챔피언인 1번시드 모니카 셀레스(미국)를 2-1로 제압,파란을 일으킨데 이어 준결승에서는15세의 신예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에게 역시 2-1 역전승을 거뒀다.
마욜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 유럽실내선수권과 포르셰대회 우승에 이어 생애 세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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