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가 마침내 미국프로농구(NBA)정규리그 중반 최고승률을 기록했다.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불스는 2일(한국시간) 적지인 새크라멘토에서 벌어진 킹스와의 경기에서 27점을 올린 마이클 조던의활약에 힘입어 1백5-85로 승리,40승3패를 기록했다.불스는이날 승리로 승률 0.925를 마크,LA 레이 커스가 지난 71~72시즌 세운 정규리그 중반최고승률 0.9231(39승3패)을 경신,역대 최고승률기록을 보유한 팀이 됐다.이와함께 불스는 17연승,원정경기 8연승을 포함해 홈경기 22연승을 올리며또다른 기록에 도전중이다.
NBA 정규리그 최다연승기록은 역시 71~72시즌 레이커스가세웠던 33연승이며,홈경기 최다연승은 85년 10월부터 86년11월에 걸쳐 「보스턴 가든의 신화」를 세웠던 보스턴 셀틱스의38연승이다.
불스는 경기초반부터 조던의 탁월한 경기리드와 빌 웨닝턴(14점),토니 쿠코치(12점)의 공격이 가세해 미치 리치먼드(30점)가 활약한 킹스를 줄곧 10여점차로 앞서 낙승했다.
불스는 3일 LA로 이동,매직 존슨이 복귀해 팀을 이끄는 레이커스와 숙명의 한판을 벌이게 된다.
성백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