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출장비 가장 많아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브뤼셀 로이터=연합]모스크바가 세계 주요 도시중 출장경비가가장 많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로코스트-룩셈부르크가 유럽연합(EU) 후원 아래 세계 1백14개 도시를 대상으로▶별 4~5개짜리 호텔에서 1박▶점심.저녁값▶택시요금▶전화요금▶호텔바에서 한 잔▶셔츠 한장 세탁▶일간신문 한 부값을 합쳐 하루 출장경비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모스크바가 5백43달러로 가장 비쌌다.다음은 도쿄(5백16달러).
부에노스아이레스(4백68달러).홍콩(4백50달러).코펜하겐(4백27달러)의 순.
출장경비중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호텔비로 조사 기준으로 삼은 별 4~5개짜리 호텔의 경우▶모스크바(3백90달러)▶도쿄(3백59달러)▶부에노스아이레스(3백41달러)순으로 비쌌다. 다음에 큰 몫을 차지하는 저녁밥값은 주 요리에 디저트.커피.와인 반병을 기준으로 할 때 코펜하겐이 68달러로 가장비쌌고 서울은 59달러로 오슬로(63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4~5위는 모스크바(56달러)와 도 쿄(55달러).
한편 하루 출장비가 가장 싼 곳은 민스크(벨로루시)로 1백25달러에 불과했다.로이터통신은 서울의 전체 출장경비는 전하지 않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